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엄마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너희에게
작성자 박*선 2024-05-03
엄마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너희에게
엄마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너희에게

어쩌다보니 엄마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너희를 보는 엄마 마음은 감동이었다가 아픔이었다가 걱정이었다가를 수없이 반복한다. 특히 지난여름 번갈아가며 서울로 오갈 때는 수많은 점 중 하나가 된 너희를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며 눈물도 흘렸었다. 수십만 교사들의 외침에도 세상은 별로 변하지 않았지만 아이들과의 생활에 행복을 느끼고, 힘든 아이를 걱정하면서 엄마한테 상담을 요청할 때면 안타까움과 감사함을 느끼기도 한다. 늘 걱정과 염려를 한쪽 어깨에 매달고 살아야 하는 직업인지라 앞으로 남은 날들도 별로 편하지는 않을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걸어왔고 또 앞으로 너희가 걸어가야 할 길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기를 소망한다. 스승의 날을 자축하며 혜희, 호현, 다현에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