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나누기
| 삶의 깨우침을 주는 멘토, 추억과 공감을 나누는 회원들의 이야기-
여는 글
원칙을 지키는 삶
누구나 한번은 만나게 되는 위기의 순간, 이를 잘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정치가·과학자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신만의 13가지 삶의 원칙을 평생 지키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세운 원칙대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며 이것에 어긋나면 취하지 않는 태도로 대중의 신뢰와 존경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흔들림 없이 스스로가 정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할 때 더 큰 어려움을 슬기롭게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기사 읽기 -
The-K 예술가
이 넓디넓은 세상을,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천천히 건너보렴세상 건너기 | 허원봉 회원 (前 서울 명덕여자고등학교)
기사 읽기
유화, 72.7*53cm, 2018
작가 노트 : 아가, 세상은 참 험한 곳이란다. 거친 물결이 구비구비 흐르고, 가파른 오르막에 숨도 마냥 가쁘지 하지만 늘 힘든 것은 아니야. 물살을 가르며 반짝이는 은빛 비늘, 숲속 가득 지저귀는 행복한 합창하얀 억새 숲에 햇살은 찬란하고, 깊어 가는 단풍이 온 산에 가득한데, 푸르른 하늘은 네 꿈인 양 곱구나 아가, 아빠 손을 꼬옥 잡고, 오늘은 이 넓디넓은 세상을,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천천히 건너보렴. -
에세이
봉사는 계획이 아닌 실천 이웃을 돕는 일은 ‘내 인생의 피로회복제’
박상훈 회원은 1984년 경북대 학적과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2011년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과, 2017년 부산대 입학과장·서기관으로 근무한 뒤 2019년 경북대로 복귀해 교무과장으로 근무하다 2021년 6월 명예퇴직했다. 대학에 재직하면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22년부터는 영남대학교에서 평소 관심 있던 ‘봉사’ 를 주제로 한 교양과목을 맡아 강의하며 학생들과 함께 봉사의 향기가 이심전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사 읽기 -
좋은 사람 좋은 생각
한글 사랑으로 찾은 새로운 인생의 행복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정재환 책임연구원(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학생’에 둔다. 평생 공부할 것이기 때문이다.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마흔 살에 대학 새내기가 된 뒤 배움과 가르침을 함께해 온 20여 년. 묵묵히 이어온 학업의 길이 그의 삶을 갈수록 풍요롭고 다채롭게 한다. 그 중심에 한글이 있다. 과학으로 빚은 세계 최고의 ‘명품’을 모두가 제대로 누리게 되기를…. 그 소망이 그를 이끌어간다. 도전을 거듭해 온 비결이다. 기사 읽기
-
역사 속 숨은 영웅
우리 말, 우리 역사를 알리기 위해 목숨 바친 교육자
한글을 지킨 독립운동가 한뫼(桓山) 이윤재 선생한뫼 이윤재 선생은 한반도 전역은 물론 만주까지 곳곳을 찾아다니며 한글을 알리고 「우리말큰사전」 편찬 작업 중 순국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다. 조선어학회 사건 80주년을 맞은 2022년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을 통한 민족정신 계승과 조국의 독립이 자신보다 소중했던 이윤재 선생의 삶을 기리고자 한다.
기사 읽기 -
우리 어렸을 적에
꼭 배워야 할 ‘주지 교과’ 수업 현장
1970년대에는 초등학교 9개 교과 중 도덕·국어·산수·사회·자연을 모든 학생이 알아야 하는 ‘주지교과’로 여겨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교육의 기초 기능인 3RS*를 주지 교과에서 다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초 학력이 튼튼해야 예체능 교과 학습이나 다른 교육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았다. 당시의 교육은 지식 전달 위주의 주입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경험주의 학습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이었지만 과밀 학급인 교육 환경 속에서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교사들은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다양한 실험과 실습도 시도했다. 시대별 사회 상황 변화에 발맞춰 항상 새로운 학습이론을 교육 현장에서 실천해 온 교사들의 노력과 진심이 모여 오늘날 우수한 학교 교육의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기사 읽기
-
이렇게 바꿔요
업무 속에서 흔히 쓰는 외래어, 우리말로는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세종대왕은 500여 년 전 이미 인터넷 시대, 정보화 시대를 예견했던 것일까. 한글의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구조가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맞이해 더욱 빛나고 있다. 정보화 시대 언어 소통의 우열은 속도와 정확성으로 판가름 난다. 이 두 측면에서 한글을 따라올 문자가 없다. 세계 언어학자들은 한글을 최고 문자라고 극찬한다. 그러나 우리는 한글과 우리말을 소중히 여기기는커녕 오히려 홀대하고 있다. 특히 외래어 남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10월 9일 576돌 한글날을 맞아 남용되는 대표적인 외래어를 모아봤다.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