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랑 같이 일하고 싶어요"
첫 교직시작을 6학년 아이들이랑 시작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교직에 들어선 지라 저랑 6학년 아이들이랑 12살 차이 밖에 안 났어요. 한 여자아이가 저랑 같이 일하고 싶다며 선생님의 꿈을 가졌다고 말했어요. 시간이 흘러 그 친구가 교대에 입학했다고 연락받았어요. 같이 근무할 수 있다 생각하니 신기하면서도 대견하기도 하고.
그 말을 떠올릴 때마다 항상 좋은 영향을 주는 교사가 되자고 저를 다 잡게 만드는 그 아이가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