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천*유 2025-05-08
고2때 참 되는것도 없고 집은 늘 전쟁터 같았는데
담임샘이 그것을 아시고 (표정이 늘 우울했으니...)
저를 불러 딱 두마디 말씀을 하셨어요
"많이 힘들지?"저는 그 말에 펑펑 울었죠
"많이 많이 울어도 돼 샘 휴지 많다 허허허"
눈물 콧물 한바가지 쏱아내고
저는 17세에 다시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강형중샘과 같른 국어샘이 됐지요
아이들이 울 수 있게 휴지를 준비하는 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