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때, 감사한 동학년 부장님들을 많이 만났어요.
학생들 하교시킨 후에 공개수업 할 일은 산더미인데 너무 피곤하고 지친 상태여서 교실 청소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때 동학년 부장님께서 오시더니, 피곤에 찌든 저를 보시곤 교실 청소기를 드시고 교실 청소를 해주셨어요 ㅠㅠ 이제 많이 단련되어서 공개수업도 거뜬히 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동학년 부장님은 퇴근 이후까지 함께 남아 교실 이사를 도와주셨어요.... 고생 많다며 저녁까지 사 주셨습니다... 제가 대접하겠다고 해도 거절하시구요...
부장님들 덕분에 신규 시절 잘 버티고, 교사로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