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는 직장생활을 접고 55세 되던 해에 퇴직을 결심했어요.
아이들도 각자의 생활을 하고 있고 이제는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가족들은 대찬성.
친구들은 경제적 측면에서 걱정해주는가 하면, 남편과 종일 지내다보면 트러블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의 말도 건네주었지요.
퇴직하면서 가장 든든한 건 남편의 지지와 교직원공제회였어요.
장기저축급여 분할급여금에다가 개인연금, 예금 이자 등을 합하니 생활비는 물론 수시로 여행하기에도 넉넉할 것 같았어요.
퇴직 후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매달 남편과 여행을 다녔어요.
그동안 가고 싶었던 국내와 해외여행을 다니느라 무척 바빴지만 새로운 경험, 새로운 인연을 만들며 서로의 대화도 풍부해졌어요.
매달 높은 이율을 적용해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해주는 분할급여금과 퇴직생활급여 덕분에 시니어로 살아나가는 게 가슴을 한껏 부풀게 해주네요.
이 멋진 선물을 보람있게 누리느라 더욱 건강하게 나이들기 위해 한층 노력하게 된답니다.
퇴직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상담도 해주면서 자신있게 권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