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이*은 2025-05-02
신규 때는 울 일이 참 많았어요. 처음 겪는 힘든 일들이 유독 많았던 해라 스스로 자책도 많이 하고 속상하기도 해서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혼자 울 때가 종종 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어떻게 아시고 저희 반 교실 문을 똑똑 두드리시면서 학년부장님께서 먼저 찾아와주셨어요. 급하게 눈물 닦고 일어나서 어버버하고 있는 제게 항상 달달한 간식을 손에 쥐어주시면서 "괜찮아, 괜찮아. 고생했어."라고 얘기해주실 때마다 저는 더 울컥하고는 했구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학교 생활 버티고 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한 마디해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