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결혼식에 오신 교장선생님께서 우리 아버지의 손을 꼬옥 잡으시며 "참으로 훌륭한 따님을 두셨습니다"라고 하셨어요.
아빠는 굉장히 흐뭇해 하셨고 자랑스러웠나봐요..
그래서 1년후 아빠가 돌아가신 장례식장에서 아빠 친구분들께서 "네가 (아빠이름)의 훌륭한 둘째딸이냐. 어디서나 칭찬받는 딸이라고 아빠가 자랑을 엄청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버지는 딸의 직장 최고관리자라고 생각하는 교장선생님이 하신 말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던지 친구분들한테도 자랑하셨나봅니다.
아빠에게 흐뭇한,자랑스러운 딸임을 칭찬해준 교장선생님..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