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이*선 2025-05-02
"이번에 하나도 안아팠어요"
대학병원 소아정맥채혈 간호사 입니다.
항상 소아환자들을 만나 일을 하니 매번 아이들이 무서워하고 힘들어해서 안쓰러웠습니다.
한번은 9살 정도되는 소아환자가 보호자와 함께와서 주사를 맞는데 아이가 엄마한테 이번엔 하나도 안아팠어 하면서 나가는 길에 꾸벅 인사하고 가는 모습을 보니 일에 보람도 느끼고 이번일을 계기로 아이가 병원을 덜 무서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