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이*혜 2025-05-02
'저도 누군가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어른으로 자라겠습니다.'
신규 첫 해, 아홉 살 어린 첫 제자에게 받은 편지의 구절입니다. 중학교 2학년, 방황도 하고 학교도 잘 나오지 않던 아이를 끝까지 품어냈습니다. 종업식 날 제 품에 안겨 울던 그 모습을 앞으로 교단에 설 날들 동안 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