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4년차 상담교사입니다 저에게 기억에 남는 한 마디는 특수아동의 안녕하세요입니다 ~!! 늘 무뚝뚝하고 반항적이었던 아이는 제가 인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 어느 날 상담실에 들어올 때나 나갈 때
아주 큰 목소리로 악을 쓰듯이 인사합니다 제가
잘 들으라고 아주 크게요 ~~!!^^
저는 늘 다른 친구에게 명령하고 지시하고 다른 아이들의 불편한 마음을 읽지 못해 친구가 없던 아이가 어느 순간 쿵쾅쿵쾅 늘 크게 들어오던 행동을 멈추던 날을 기억합니다
여전히 자기보다 큰 형에게 반말을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또래나 형 동생 가리지 않고 거칠게 말해 눈살 찌푸리게 할 때가 더 많은 아이지만 이 아이가 3년 전엔 한번도 하지 않던 인사를 매일같이 상담실에 들어오거나 나갈 땐 빠지지 않고 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합니다 이렇게 아이는 조금씩 자라고 있었던 겁니다 ~!! 너무 확 변하면 누군지 모를까봐 조금씩 조금씩 변하고 있었던 거네요 ~!!
그런 아이가 대견합니다 여전히 아이의 거친 말투
거친 행동에 속상하고 화가 날 때도 실망할 때도 많지만 기다려주고 싶네요 ~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