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당신의 하루가 늘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직업 중 ‘사람을 키우는 일’보다 위대한 일이 또 있을까요? 교단 위에서 흘린 땀과 눈물이 학생들의 내일을 밝히는 별이 되어 주셨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수업 준비, 상담, 행정업무 속에서도 아이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놓지 않으시는 모습에 진심으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잘하고 있다는 말 한 마디 없이도 묵묵히 제 자리에서 제 몫을 다 해내시는 선생님들의 헌신에 오늘만큼은 마음껏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가 받은 따뜻한 말, 때로는 혼내며 바로잡아주신 따끔한 가르침이 결국은 우리 인생의 나침반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선생님, 너무 늦었지만, 너무 오래 잊고 있었지만 진심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오늘은 그 무엇보다 따뜻하고, 선생님이 선생님답게 웃을 수 있는 그런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