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개인적인 시간이 정말 부족한 한 해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며 아이를 돌보기 위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죠. 아내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고, 저는 학교에 출근했다가 빠르게 집에 가서 아내와 함께 아이를 돌봤으면 하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그때 교감선생님께서 항상 저를 믿어주신다고, 저를 지지해 주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학교의 일보다는 가정이 우선이라며 제가 복무를 다는 것에 대해서 일절 거절하지 않으시고 항상 긍정적인 칭찬과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물론 학교의 업무가 지체되거나 밀리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복무를 달고 있지만, 교감선생님의 따뜻한 말씀 한 마디와 칭찬이 저를 기쁘게 하고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나중에 선배 교사가 된다면, 교감선생님과 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