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김*은 2025-05-07
전에 근무하던 학교를 떠난 지 벌써 2년. 어느 4월의 하루,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예전에 담임했던 아이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다시 보고 싶어요. 선생님이랑 수업하던 때가 그리워요. 우리 학교로 돌아와서 다시 저희 가르쳐주시면 안 돼요?”
그 한마디에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아직도 누군가의 기억 속 따뜻한 선생님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교사로서의 길을 잘 걷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