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장*희 2025-05-07
그리운 이상명선생님
벌써 30년의 시간이 흘렀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억이 새록한 1993년 청송초 4학년 시절이예요. 크레파스로 열심히 크로키해서 친구들에게 작품 보이고 칭찬 받던 일, 주사위 굴려 나온 수들은 연산 기호를 붙여 답을 찾아내던 일, 선생님 기타소리에 맞춰 노래 부르던 일들이 학창시절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모둠칭찬으로 사주시던 자장면까지 4학년 시절은 온통 즐거움으로 가득했어요. 덕분에 초등교사가 되어 같은 즐거움을 주고자 교사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선생님 목소리, 얼굴이 기억에 생생한데 뵙지 못해 늘 아쉬운 마음입니다. 어디서든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