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기념 야구장 관람 행사 진행을 준비하다가 개인 카톡으로 한 줄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친목간사님께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보기도 아까운 이뿐 양희샘 뽜이팅!!"
순간 피식 웃음이 터지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사실 저는 2년째 친목간사를 맡게 되어, 회식 장소부터 단체 일정 조율까지 눈에 안 보이게 바쁘게 뛰어다녔거든요.
누가 알아주는 사람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메시지를 보내준 동료 선생님께 속으로 백 번 감사를 전하면서, 다시 한 번 '아, 나 혼자만의 자리가 아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함께 고생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사소한 말 한마디로 서로를 응원할 줄 아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