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손*정 2025-05-07
'삶이 한낮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또 해 질 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한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오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 2019 백상예술대상. 김혜자님 수상소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