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남*화 2025-05-07
1965년 저는 12살 5학년이었어요. 당시 교실바닥은 판자였는데 우리는 청소시간이면 교실바닥에 초를 칠하여 윤이나게 닦았습니다. 미남이셨던 우리 선생님은 ,
"네 얼굴처럼 예쁘게 닦아라." 하시며 싱긋웃어 주셨습니다. 저를 예쁘다고 해주신 선생님께 잘 보이려고 공부를 열심히 하였고 훗날 교육대학을 나와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하였지요. 예쁘다는 말은 만고에 빛나는 아름다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