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중 1, 전주 남중 반 편성 배치고사 볼 때 처음 뵈었던 정수남 수학 선생님. 선생님은 감독으로 들어오셔서 처음 보는 나에게 장군감이라는 극찬을 하셨다. 그 뒤 교과 선생님으로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학생, 학년, 교무 주임으로 근무하시면서 오며 가며 나에게 많은 덕담을 해주셨다. 그 덕분인지 군인의 꿈을 가지게 되었고, 실제 군인이 되지 못했지만(^^;;;) 그에 걸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생활하게 되어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
나 역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지금의 교원 양영주가 존재하는 밑거름이 되었던 정수남 수학 선생님! 많이 그립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