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전*린 2025-05-07
이 세상에 ‘선생님’이라는 이름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배우고 자라며, 때로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하루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수업 속에서도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마주하시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시는 모습에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합니다. 그 한마디, 그 손짓, 그 기다림 속에 담긴 사랑과 인내는 어쩌면 아이들 인생 전체를 바꾸는 씨앗이 되곤 합니다. 저마다 다른 환경, 다른 표정, 다른 속도를 가진 아이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그 다름을 껴안고, 기다려주고, 그 안에 숨어 있는 가능성을 믿어주는 일. 누군가의 가능성을 끝까지 믿는다는 일. 그것이 얼마나 큰 용기이고 사랑인지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