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저를 무한으로 믿어주신 분이셨어요. 수줍어서 눈도 제대로 못쳐다보고 부끄럼이 많은 저에게 잘할 수 있다며 제가 잘하는 점을 칭찬해주시며 친구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자존감을 심어주셨어요. "너는 책임감이 강해서 무엇이든 잘 해내는 멋진 아이야" 그 말이 사춘기와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힘이 되었고 똑같이 초등교사의 길을 걷게 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아직도 스승의 날이면 은사님께 연락을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