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성*원 2025-05-11
너무 힘들었던 날, 동료 선생님의 "무너지지 마요."라는 한 마디.

신규였을 때, 폭력에 가출, 절도까지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학생이 있었어요. 매일이 버겁고 힘들었고, 학교에서 울기도 여러 번이었죠. 그 모습을 보고 인성부장님이 학생 지도도 도와주시고, 제 마음도 많이 챙겨주셨어요.
어느 날 너무 힘들어서 멍하니 있었는데, 교실에 오셔서 조용히 말씀하셨어요.
“선생님, 무너지지 마요. 선생님은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제가 많이 도와줄게요.”
그 말 덕분에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고, 지금은 5년차 교사가 됐어요.
그때 저를 외면하지 않고 따뜻하게 위로해주신 인성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따뜻한 교사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