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양중학교에 근무하는 영양교사 입니다.
급식은 잘하면 본전 못하면 역적이란 말이 있을정도로 다양한 입맛과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답이 없는 곳입니다.
제가 최선을 다하더라고 같이 일하는 조리실무사님들이 안따라 주신다거나 학생이 만족하지 못하면 힘든 직종이지요
1학년 새학년들어와 한달이 지났을때 언제나 예쁘게 인사하는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입장시 주먹을 쥐고 마주치기를 해달라는 신호를 랬더니 주먹쥔 손을 돌려 손바닥을 보이더군요 거기에는 비타민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씩 웃으며 "선생님 우리학교 급식은 맛집이에요 감사해요" 그 한마디가 2025년 저를 감동시킨 한마디였습니다. 센스있는 인사와 작은 선물 주옥같은 말이 힘든일을 하는 중에도 아이들에게 힘을 받는 한마디를 이렇게 멋지게 들었답니다. 그래서 조금 더 힘내 일을 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매양중 학생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