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중학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신병원에서 태어난 학생에게 살인 협박을 받고 발로 차일 뻔한 위협을 느낀 이유로 공무상 재해를 인정받아서 질병 휴직중입니다. 그리고 인스타에 휴직을 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을 때 저를 많이 좋아해 준 학생이 저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중학교 3 학년 때 만나서 지금은 대학생이 된 학생이 저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 선생님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그렇지만 저를 살린 선생님의 은혜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선생님은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니까요. 사람 살리는 일을 계속해 주세요. 선생님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그 메시지를 받고 너무나 힘든 상황을 잘 견뎠던 것 같습니다. 그래 맞아 내가 사람을 살렸고 자살의 위험이 있었고 자해의 위험이 있었던 아이들에게 상담을 하면서 아이들을 변화시키고 사람을 살리는 일을 계속했었지 그래. 조금 힘 내보자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살인협박을 했던 학생이 졸업한 해에 내년에 복직하기로 했습니다. 이 일을 계속하는 게 맞을까? 고민했지만..
저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 학생 덕분에 다시 저의 사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거라 생각했는데 ..
학생들이 나에게 용기를 주는 날이 오네요
고마워 내 제자.. 잊지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