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선생님이 이 정도 하는거면 엄청 잘하는거에요!" 라는 부장선생님의 말씀이 마음에 오래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신규 시절 능력에 비해 많은 업무를 맡아서 매일매일 허덕이고 있었는데요. 다른 선생님들도 바쁘실텐데 질문하면 괜히 민폐끼치는게 아닐까 고민했었거든요.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옆 반 부장선생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하시면서, 잘한다고 다독여주신게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은 다른 학교에 계시지만 아직도 스승의날마다 연락 드리고 있습니다. 부장선생님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지금은 새로운 신규 선생님을 만나면 좋은 선배가 되어주고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