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 때 맡았던 특수아동 학부모님께서 마지막 졸업식에 전달해주신 편지내용입니다
‘저의 진심이 잘 전달되었으면 해요. 살면서 제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정말 고통과 슬픔 속에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모르게 세상에 배신 당한 기분으로 살아왔는데, 선생님처럼 좋은 분을 만나면 저희 가족에게는 희망과 소중한 생명수처럼 많은 에너지를 얻어요. 선생님 덕에 정말 많이 울고 웃으며 1년을 소중하게 보냈습니다‘
매 해가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며 매 해가 초임같은 특수교사로 지내오면서 지칠 때마다 생각나고 읽게되는 편지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현장에 계신 모든 특수교사 선생님, 통합학급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