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서 키우신 00인데요. 다른 학교에서도 00처럼 우리 아이들 잘 키워 주세요. "
특수교사입니다. 학교를 옮기고 중학생이 된 제자의 학부모님께 문자가 왔습니다. 아이의 중학생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주시고.
다른 학교에서도 00이 처럼 아이들을 잘 키워달라, 선생님이 키우신 00이 이다. 라고 하시는 메세지에 눈물이 왈칵
쏟아 졌습니다. 이런저런 속상하고 아픈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 속에 사랑보다 상처가 더 많은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치만
그 한마디에 16년 교사 생활의 보람이 밀려오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