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김*한 2025-05-13
나는 초등학교를 네 곳이나 옮겨 다녔기에, 그 시절의 기억이 참 다양하다.
농촌, 산촌, 탄광촌, 도시까지 서로 다른 환경에서 학교를 다니며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이름조차 잘 기억나지 않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도 하고, 선생님께 혼나기도 하며, 함께 소풍을 떠났던 추억이 지금도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아 있다.

지금은 그중 한 학교가 폐교되었지만,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되는 건 아마도 5월이 주는 향수 때문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