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김*정 2025-05-14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졸업생 제자가 있었습니다. 새학기 첫날부터 친한 친구가 없어 보이던 쓸쓸한 뒷모습이 안타까워 1년 내내 마음으로 함께 했던 학생이었습니다. 이제는 훌쩍 커버린 모습으로 담담하게 해주던 말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돌아간 후에도 빈 교실에 계속 남아 저를 따뜻하게 감싸주었습니다.
선생님, 이제는 친구가 많아져서 좋아요. 그래도 저한테 선생님이 친구 같았던 그 때가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