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작성자 신*현 2025-05-19
"다~ 지나갑니다!"
학부모로부터 편파적으로 짝을 정한다는 민원전화를 받은 교감선생님께서 저희 반은 항상 뽑기 통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뽑아서 짝을 정한다는 자초지종을 듣고 먼 산을 바라보시며 하셨던 말씀입니다. 때때로 민원에 지칠 때 귀찮은 전화를 받게 했다고 저를 탓하지 않고 한 템포 누그러뜨리며 툭 놓으셨던 말씀이 큰 위로가 되었던 기억이 떠오르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