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순간순간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존경합니다!!
"진로선택에서 보람과 가치가 중요하단다" 대학진학을 고민하던시기에 선생님께서 교육대학 입학을 권유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덕분에 교직에 만족하며 36년이 지났네요
선생님을 만나서 행복했어요 감사해요 졸업하고 떠나는 어머님의 말씀. 일년간 이 아이를 담당하며 쏟았던 내 노력과 고민을 보아주신 듯하여 감사하고 찡했던 순간
선생님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시내버스로 현장체험학습을 가는 도중에 생전 처음보는 20대여자분이 버스안에서 말을 걸어왔어요. 혹시 00선생님이냐며 "우리 동생 잘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있던 학생의 형이었는데 저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오셨습니다. 별일 아니었지만 저의 작은 노력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던 경험입니다.
존경하는 김사호선생님.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제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하시고 꼭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급식실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듣고 싶고 듣기 좋은 말이 '선생님~ 급식 정말 최고예요!' 라는 말입니다. 가끔씩 표현을 정말 크게 해 주는 아이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같은 반 특수학생이 저에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부끄럽게 건넨 '선생님 고맙습니다~' 라고 한 말이 정말 마음에 와닿고 감동이었어요~~
지금 아니라도 노력하면 언젠가는 할 수 있을 거야.
"다~ 지나갑니다!" 학부모로부터 편파적으로 짝을 정한다는 민원전화를 받은 교감선생님께서 저희 반은 항상 뽑기 통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뽑아서 짝을 정한다는 자초지종을 듣고 먼 산을 바라보시며 하셨던 말씀입니다. 때때로 민원에 지칠 때 귀찮은 전화를 받게 했다고 저를 탓하지 않고 한 템포 누그러뜨리며 툭 놓으셨던 말씀이 큰 위로가 되었던 기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92세 되신 우리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가난한때 챙겨주시어..감사드립니다.
발령 2년차에 맡게 된 6학년 학생이 졸업식 날 처음으로, "선생님 덕분에 6년만에 처음으로 학교에 오는것이 즐거웠어요"라는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치고 힘이 들어서 의욕이 떨어질 때 아직도 저 말을 생각하면 감동이 밀려오고 에너지를 얻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