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많고 상상많았던 20대초,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학교생활, 몸이 약해서 입원도 하고 골골하던 나에게 상담지도교수님이 나에게
해주신 말씀은 매학기 학생을 지도할 때 마다 생각이 난다.
모든것에 자신감이 없고, 우울하던 시절이었다.
그분은 어려운 과목에 대한 부담감, 교우관계, 미래에 대한 나의
깊은 고민을 모두 들어주셨다. 그리고 마무리 말씀을 해주셨다. "너는 우리과의 우수한 클라스메이트 중의 한 사람이라고! 나는
너를 믿는다! 이번학기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아라!!! " 나는 그 당시 이야기를 듣고나서 어안이 벙벙했다. 내가 우수한 학생?
교수님이 나를 믿어주신다고? 용기, 희망 그게 나에게 어울리는 단어일까? 그러나 그 분의 상담 마무리, 나에게 해주신 격려는
학생을 지도하는 사람으로 내가 역지사지 입장이 되어보니 너무 귀한 한마디였다. 그 귀한 한마디를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