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선 오랜 세월 인내한 순간들을 칭찬해~ 학교에서 보낸 20년은 차곡차곡 쌓아 올려진 벽돌집처럼 견고하게 아물어진 성벽과 같아 잦은 비바람이나 강한 태풍에도 쉬 무너지지 않을 너의 경험이며 역사야. 뒤돌아보면 후회도 있고 아쉬움도 남지만 늘 그렇듯 새로운 상황에선 소중한 밑거름이며 선택의 기반이 되는 것이니 더욱 의미있게 느껴진다 이제 앞으로는 내안에 있는 그것들을 잘 뭉뚱그려 다듬고 걸러낸 결정체로 하루하루를 지루하...
안녕? 잘 지내고 있니? 미래의 나야 지금 나는 일한지 10년 정도 됐어 딸은 올해 20살이고 아들은 고등학생이 됐어 그곳에 나는 여기보다 10년 정도 더 지났으려나? 우리 딸은 결혼했으려나 늘 결혼해야지라는 말만 달고 사는데 우리 철없는 딸 누가 데려갔는지 궁금하네 나 몸 건강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지? 30년 가량을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갔을텐데 언니들도 만나고 재밌게 놀기도하고 그래라 나 늙었겠다 늙는다는게 참 슬픈 말이지만 누구보다 착...
장기저축분할급여를 20년 동안 연금 형식으로 받고 있는데 이율이 너무 좋아요 퇴직전 급여를 더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입니다 특별회원 혜택도 잘 누리고 있습니다
잘 지내고 있지? 그간 쉼없이 달려왔네. 아버지를 따라 교직을 선택하고, 아버지께서 추천해주신 공제회 저축을 했더니 노후가 걱정없네. 이번에 일시불로 받은 금액은 아들 결혼 경비에 쓰면 좋겠다. 매달 받는 연금은 남편과 여행 다니고 운동하면서 노후를 즐기면 좋겠고. 가끔은 나에게 주는 선물도 하고. 공제회에 매달 모은 돈이 든든한 자산이 되었네. 퇴직을 하더라도 여생을 보람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그 동안 너무 고생했고 인생 2막은 ...
아직도 청춘이야!! 우울해하지말고, 힘내자 남편,아라,아연 화이팅!!
적은 급여로 조금씩 모으다 보면 훗날 과거의 아쉬움이 다 날아갈거 같아요. 오늘도 힘내고 건강히 미래의 날 맞이하도록 하자!!
2064년은 점점 더 지구가 뜨거워지겠지만 9월이면 열대야를 벗어나서 한숨 돌리고 있을 것 같아. 이제 문연지 얼마 안된 마음과 힐링 상담소는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교사가 되고 나서 많이 막막했던 마음을 상담심리 대학원 다니면서 희미하게나마 알 수 있었잖아. 그리고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타로도 배우고 싱잉볼 등 명상도 배우고 너는 교사라는 역할에 더불어 치유하는 사람이 되고자 마음먹었잖아. 드디어 교사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하고 힐...
안녕... 대학 입학 선물로 받은 바이올린을 오십을 훌쩍 넘기고 다시 시작하고나서 악기 소리가 마음에 드네 안드네 부족한 연습과 실력 탓이 아니라 툴툴거리며 장비 탓만 하더니 교원공제회 장기저축 급여를 통해 마련한 목돈으로 드디어 그토록 원하던 프랑스제 올드 악기와 독일제 활을 구했다는 소식을 들었어. 아무추어 오케스트라 활동을 꾸준히 해 온 덕에 날카롭던 소리가 조금은 다듬어졌다는 칭찬도 지휘자님께서 가끔 해 주신다고 하던데.....
미래의 하람이 엄마에게.. 하람이는 내가 사랑하는 남편이 될 사람과 결혼해서 낳게 될 아이의 이름이야. 하람이는 얼마나... 어떻게 변해있을까... 30년 후에 내 나이는 70이 되어있겠다. 하람이 엄마.. 내가 이 편지를 쓰게 된 이유가 있어.. 우연히 더케이매거진에 들어왔다가 이벤트를 봤어. 30년 후 나에게 편지를 쓰는건데.. 문득 하람이 아빠가 생각나는거야.. 30년 후 하람이 아빠와 하람이와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꼭!! 세트처럼 붙어있었으면 좋...
80세의 나에게 내가 회사에 다니다 학교로 직장을 옮길 때는 급여가 많은 것도 아니었고 그냥 가르치는 일이 좋아서였다. 다행히 아내가 나의 이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었고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명예로운 퇴직을 할 수 있었다. 24년동안 장기저축급여에 모아진 금액이 적지 않았는데 그것을 온전히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해 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덕분에 아내와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매일 취미생활로 바쁜 즐거운 퇴직생활을 하고 있다. 앞...
안녕 25년의 교직 생활은 잘 마무리했니? 신규 교사 때부터 차근차근 모은 장기저축급여..! 열심히 모은 돈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시간이야 너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여행을 사랑하지 계속 꿈꿔왔던 너만의 게스트 하우스를 열어보는 건 어때? 설렘을 가득 안은 사람들을 보며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해 사람들이 편안하게 머무는 공간을 제공해주고, 한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해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앞으로...
어느덧 세월이 흘러 60대가 되었네.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겠어. 너무 고생많았다. 그동안 적은 월급에도 교직원공제회에 30만원이상 장기저축급여를 넣은 덕분에 목돈을 얻게 되었어. 난 30대에 이걸 가입하면서 은퇴하면 작은 아파트를 사서 월세를 받는 노후를 상상했었지. 이제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축하해. 앞으로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더 큰 미래를 그리며 살자. 인생은 기니까 20대가 된 우리 아들에게도 멋지게 사는 엄마의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