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편집실 / 허나리 패션 스타일리스트
아프리카 여행에서 시작된 새로운 환경 캠페인
2020년 미국의 컨설팅 회사 맥킨지와 패션 잡지 「엘르」의 조사에 따르면 한 해 1,000억 벌 이상의 옷이 만들어지고, 그중 6,200만 벌만이 소비되며 나머지는 버려진다고 한다. 의류 생산 중에 발생하는 오염물질도 심각한 수준이다. 의류 생산 중에 발생하는 폐수는 전체 생산량의 20%, 이산화탄소는 8%를 차지한다. 이런 심각성에 EU에서는 2023년부터 패스트패션을 규제하는 법안을 시행한다.매년 24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
조윤찬 대표는 현재 의류 소비를 두고 “식당에 가면 ‘드실 수 있는 만큼만 반찬을 덜어서 드세요’라는 문구를 종종 볼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나 환경문제가 발생한다고 해서 요식업계에 판매를 제재할 수 없듯이 의류 또한 소비자가 주관을 가지고 현명한 소비를 해야 의류 폐기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11개국 소외 계층에 250차례 지원, 함께 상생하다
옷캔은 2021년 기준 국내를 포함해 튀니지·캄보디아·몽골·라오스·인도·아이티·태국·인도네시아·에티오피아·코트디부아르 11개국에 250차례의 정기·일시 지원을 실시했다. 국내에서는 가정폭력 피해 아동, 다문화 가정, 미혼모, 소외 계층 등이 거주하는 시설에 의류를 전달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해외는 컨테이너나 EMS 등으로 전달해 현지 코디네이터와 함께 도심 외곽 지역, 시설 등에 나누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해외 의류 재활용 시장과 상생하기 위해 나눔이 어려운 의류를 일부 판매한 수익금으로 생필품 지원과 교육사업을 펼친다.조금 번거롭지만, 나누는 삶을 위한 일상 속 실천방법
조윤찬 대표는 “옷캔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의류를 직접 선별하고 포장하는 번거로움도 있을 뿐 아니라 기부금도 일부 부담해야 해 결코 쉬운 활동이라 할 수 없다”며 “그렇지만 옷을 필요한 누군가에게 나누며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의류를 재사용,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의 생명이 연장되어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많은 분이 의류 폐기물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현명한 소비 습관과 기부 활동에 참여해 소외계층을 돕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나가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다.➊ 컴퍼스를 이용해 먼저 폼 보드 위에 큰 원을 그리고, 큰 원의 안 쪽으로 작은 원을 하나 더 그린 후 칼로 재단한다.
➋ 양말을 씌울 수 있도록 원형 폼 보드 가운데에 칼로 홈을 파고 양말의 발가락 부분을 잘라 순서대로 폼 보드에 씌운다.
➌ 윗부분에 크리스마스 무드와 어울리는 리본과 장식용 볼을 달아 꾸미면 예쁜 크리스마스 리스가 완성된다.
➊ 폭이 넓은 목도리를 원하는 수납함의 전체 크기로 한 장, 포켓 부분으로 사용할 크기로 한 장씩 잘라 준비한다.
➋ 자른 큰 폭의 원단 끝을 우드 봉에 감싸 시침 핀으로 고정해 꿰매고, 원단 위로 포켓 부분의 원단을 올려 상단을 제외한 가장자리를 스티치로 바느질한다.
➌ 벽에 걸리도록 우드 봉 양끝에 마 끈을 감아 연결하면 포근한 느낌의 포켓 수납함이 완성된다.
➊ 사용하지 않는 니트 소품이나 원단을 준비하고 트리 모양의 도안을 따라 앞뒤 면이 될 각각 두 장의 조각으로 재단한다.
➋ 앞면이 될 원단 조각에 진주 비즈를 장식해 고정한 뒤 앞면과 뒷면을 맞대어 색 털실로 스티치 박음질을 해 이어 붙인다.
➌ 박음질을 마감하기 전에 손가락 한 마디 정도를 남겨 그 틈으로 솜을 채운 뒤 마무리하면 소박한 느낌의 귀여운 크리스마스 장식이 완성된다.
유행이 지나거나 질려 입지 않는 니트 상의를 준비합니다. 니트 상의 하단 양 끝 아래 시보리 부분에 손목을 위치시키고 손 모양에 따라 장갑 패턴으로 재단합니다. 재단된 원단 조각이 한 쌍이 되도록 뒤집어 겹친 후 손목 입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장자리를 바느질해 이어 줍니다. 바느질이 끝나고 원단을 뒤집어 주면 니트 장갑이 완성됩니다. 참고로 패턴이나 색감이 있는 니트를 사용하면 포인트가 되는 패션 아이템 장갑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