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는 학생들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보통은 학생수가 많아 대부분 야 너 라고 불렸습니다) 그 때의 기억으로 선생님이 되었고, 저도 제자들을 하나하나 챙겨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교직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래도 힘내요 우리..
졸업식 날 제자가 말하길, '사춘기를 시작한 6학년, 선생님께서 무섭지만 자상하게 잘 잡아주신 덕분에 엇나가지 않고 무사히 졸업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듣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한참 발도르프 연수 따라다니면서 배우던 선생님께서 "애 낳기 전에 이런 연수도 배우러 다니고 선생님 애는 참 좋겠어" 물론 지금 제 아이에겐 배움을 실천하는 일이 어렵지만 사상의 근간에 깔린 이념을 잊지 않게 노력합니다.
나의히어로.하선생님 건강하세요
"너희 반 아이들은 좋겠다. 너같은 담임 만나서.." 신규때 동학년이셨던 동료 선생님의 말씀이셨습니다.
선생님이 내년에도 우리 선생님이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이 제일 좋아요.
선생님 사랑해요
같이 들자. 나눠들자. 내려놓자.
다 잘될거야 걱정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