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거듭난 재활용품
글 정윤주 라이프 스타일 칼럼니스트
폭발적으로 증가한 일회용품이 안긴 숙제
2020년 음식 배달 주문량은 2019년 대비 78%가 늘었고, 이로 인한 폐플라스틱과 발포수지류도 각각 19%, 14%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배달 주문량이 지난해 대비 72.5% 더 증가했으며, 하루에 사용하는 일회용 용기가 무려 1,00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으로 전년보다 64.13% 늘어난 일회용 포크를 지목했고 일회용 젓가락(60.52%), 일회용 이쑤시개(51.31%), 일회용 숟가락(25.22%), 일회용 나이프(21.55%), 일회용 빨대(18.88%) 순으로 사용량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일회용 용기는 생산과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상당량의 탄소(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환경부는 2022년도까지 일회용품을 10%가량 감량하고 2025년도까지 20% 분리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일회용 용기에 묻은 음식물을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음식물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주세요. 일회용 용기에 남은 밀폐용 비닐은 모두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합니다. 일회용 종이 용기 중에 안쪽이 코팅된 것도 재활용이 어려우니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주세요. 음식물이나 소스가 묻은 비닐도 잘 헹궈 세척하고 말린 상태가 아니라면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는 것이 맞습니다. 개인 텀블러 사용으로 커피 컵 사용을 줄여보세요 대한민국 성인 남녀는 일주일 동안 일회용 음료 컵을 얼마나 사용할까요? 1인당 일주일 평균 10~12잔, 1년에는 무려 350잔을 마신다고 합니다. 세계 평균의 약 3배에 달하죠. 일회용 컵은 플라스틱이어서 모두 재활용된다고 생각할 수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은 겉으로는 재질이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종류의 플라스틱이 섞여 있어서 재활용하기 어렵습니다. 플라스틱 일회용 컵의 소재를 단일화하면 재활용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겠죠. 게다가 대부분 일회용 커피 컵에는 로고를 새겨 넣기 때문에 분리가 더욱더 어렵기도 합니다. 로고나 글자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복합 재질인 유색 페트병으로 분류합니다. 테이크아웃(포장판매) 컵에 로고를 새기더라도 양각으로 새기거나 무인쇄 컵으로 만들어야 페트로 재활용이 가능해요. 그러니 되도록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 아웃(포장판매)할 때는 텀블러(통컵)를 사용하고, 매장에서 마실 때는 머그잔을 사용해주세요. 환경부에서는 2022년 6월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일정액의 보증금을 부과하고 반납하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의 시작이 바로 재활용입니다. 「DIY 리사이클링」 코너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집에서 직접 따라 해볼 수 있는 활용법도 꼼꼼히 알려드립니다. 감량을 목표로 일회용 용기 사양 변경을 예고하고 있으며, 일부 배달 서비스 매장에서는 땅속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봉투나 코코넛 껍질, 사탕수수 등 천연 자연물을 혼합해 만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고 배달 주문 앱에서는 소비자들이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배달 일회용품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
이렇게 늘어만 가는 배달 음식 일회용 용기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다회용기를 사용하거나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을 받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 6월부터 다수의 배달 플랫폼에서 배달 기본 설정을 ‘일회용 식기 받지 않기’로 바꿨더니 한 달간 일회용 식기 6,500만 개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개인 텀블러 사용으로 커피 컵 사용을 줄여보세요
대한민국 성인 남녀는 일주일 동안 일회용 음료 컵을 얼마나 사용할까요? 1인당 일주일 평균 10~12잔, 1년에는 무려 350잔을 마신다고 합니다. 세계 평균의 약 3배에 달하죠.‘용기 내 캠페인’ 우리도 이제 용기(!)를 내봐요
‘용기 내 캠페인’을 아시나요? 포장 용기 같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그에 맞는 용기를 가져가 음식을 담아오는 캠페인입니다. 이름 그대로 가게에 가서 ‘용기를 내미는’ 활동이에요. 가게에서 음식을 테이크 아웃할 때 용기에 담아달라고 요청하면 일회용 식기의 사용을 줄일 수 있겠죠? 뜨거운 음식이나 수분이 있는 식품은 유리, 스테인리스 스틸 등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는 용기에 담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있는 음식이라면 적당한 크기의 냄비를 갖고 가면 되겠죠. 슈퍼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집에 있던 비닐, 양파망 등을 챙겨 가서 재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망원시장은 전통시장 최초로 상인들이 뜻을 모아 친환경 시장을 선언하고 ‘용기 내! 망원시장’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해요. 용기 내 캠페인에 참여하는 가게는 용기를 갖고 와 테이크아웃하는 손님에게 음식 가격을 할인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난 10월부터 서울시와 몇몇 배달 플랫폼에서는 다회용 배달 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을 시작했어요. 서울시 강남구 일대에 위치한 음식점 60여 곳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다회용 배달 용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내년 1월까지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음식점을 늘리고 강남구뿐 아니라 서울의 다른 자치구로도 확신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종이 접시의 중앙 부분을 가위로 동그랗게 잘라내 주세요.
초록색과 연두색 색지를 길게 잘라 종이 접시 중앙에 끼워 전체 면에 돌려 붙입니다. 색지 끝을 가위로 잘라 정리 해줍니다.
글루건이나 본드를 사용해 폼폼을 붙여 장식하고 붉은색 리본을 리스 중앙에 붙여 완성합니다.
두꺼운 종이를 플라스틱 컵 모양으로 자르고 양면테이프를 붙인 후 작은 인형 소품을 고정합니다. 눈가루를 인형 주변에 솔솔 뿌려주세요.
글루건으로 플라스틱 컵과 종이를 붙여주세요.
끈으로 고리를 만들어 컵 윗면에 붙인 뒤 크리스마스트리에 걸어 장식합니다.
병뚜껑에 작은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붙이고 빈 병에는 정제수와 글리세린을 9:1 비율로 넣어주세요.
유리병에 원하는 색의 반짝이를 넣어 잘 저어주세요.
인형이 붙어 있는 뚜껑을 닫은 후 글루건으로 고정합니다.
자연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솔방울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어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밀 때 사용해도 좋고 현관이나 방문 앞에 장식해도 좋습니다. 전나무 가지나 빨간 열매 등을 더하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욱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