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그 길을 아름답게 걸어오신 선생님께 깊은 존경을 보냅니다.
선생님은 저희들을 존중해줘서 좋아요.
중학교 특수교사입니다. 학기 말 학생들에게 선생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으라고 하니 ‘일년 동안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지적장애학생이 있었습니다. 맞춤법도 틀리고 문법도 엉망이었지만 그 마음이 기특하고 고마워 기억에 남습니다.
선생님, 제가 틀려도 괜찮다고 해주셔서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 힘내세요!! 좋은 일은 반드시 올꺼예요
오늘은~ 스승의 날~~ 우~~리들 세~상
네가 있어서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었어. 이 좋은 순간 함께 기뻐할 수 있는게 너라서 참 좋다.
제 영혼만큼은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 수업시간에 자주 졸던 학생이 대학생이 되어 스승의 날에 보낸 엽서에 적혀 있던 말입니다. 그 뒤로 더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본답니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루하루 버티는 우리네들...힘내봅시다!!
“그때 선생님이 저를 믿어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어요.” – 졸업한 제자가 몇 년 만에 찾아와 해준 말
스승의 날 졸업한 학생이 건넨 텀블러에 적힌 문구가 아직도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다음 생에도 선생님의 제자로-
"너는 잘하고 있어. 지금으로도 충분해." 제가 자존감이 떨어지고, 교직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때였습니다. 선배 교사가 이렇게 말해준 것이 기억이 오래 남습니다. 우리는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이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럼에도 대비할 수 없는 외부적 상황에 의해 상처받고, 어찌할바를 몰라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주변에서 나의 존재 자체를 인정해주고 긍정해주는 위로의 말이 큰 힘이 됩니다. 어려움을 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