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업무가 급증하고,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힘들어하고 있을때, 동료 선생님께서 간단한 선물과 함께 "무사히 잘 끝날거고 선생님이 잘 대처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라는 메세지를 보내주셔서 묵묵히 나를 응원해주시는 동료들이 있구나 하는 마음에 따뜻함과 감사함 그리고 안도감을 경험했습니다!
선민의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아이들을 늘 공평하게 사람으로 대하는 참 스승님들을 존경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 일만 가득할거에요
"우리 선생님 최고, 선생님 사랑해요! 다음에도 우리반 선생님 해주세요."라고 말하던 2016년 5학년 제자들, 1학기 담임선생님의 승진 발령으로 2학기 담임으로 들어가게 된 반에서 만난 아이들, 새로운 선생님이 낯설기도 하였을 텐데 저를 믿고 자랑스러워해주고 아낌없는 사랑을 주었던 예쁜 아이들,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 진심을 다해 저를 아껴주고 조언을 해주신 선생님 덕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공부에 흥미는 전혀 없이 왈가닥 명랑 소녀였던 저에게 직설적인 날카로운 조언으로 충격을 주셔서 공부에 동기를 가지고 곧 흥미까지 붙여 우등생으로 갈 수 있게 이끌어주신 중2 담임선생님이었던 정우선 선생님!!! 늘 스승의 날에는 생각이 나고 감사하고 그립습니다. 안부인사 직접 못해 드려 죄송하고 이렇게 나마 선생님의 건강 및 행복을 기원합니다!!! 뜻대로 원...
너는 잘될 수 밖에 없었다고 말씀해 주셨던게 살면서 내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날 기념 여러 놀이후,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그 때 한 친구가 만들어 하교시 저에게 건넨 미니카드 문구 가 한순간 저를 뭉클하게 했어요. 올해 힘든 친구들이 많아 짜증도 많이 낸 것 같은데, 초등 저학년이 선생님의 사랑을 느낀다는게, 좀더 잘해주고 진심으로 더 사랑해야겠다 다짐한 날이었어요.
그때 그시절 선생님의 사랑이라는걸 늦게나마 깨닫습니다.
교직을 방황하며 힘들어할 때, 13년 전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동료 교원 및 교장, 교감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위로의 말입니다. "한부장님 같은 사람 아니면 누가 교사를 해요. 너무나 잘하고 있어요."
한 해 동안 사랑과 마음을 쏟아주셨기에 노력해서 뭐가 됐든 해볼게요. -작년에 가르친 학생 편지 중에서
이제 너희들이 세상의 매듭을 풀 차례입니다! 각자의 방식, 다양한 방식으로 말입니다! 졸업식 날 빛나는 마지막 제자들에게 남긴 말입니다.
"선생님 수업 재미있어요, 오늘 저희가 선생님만을 위해 준비한게 있어요"라며 미니공연을 해주어 귀엽고 행복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