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지 5개월. 남들이 부러워하던 연금생활자이지만, 연금은 정말 딱 생활비 밖에 안 되는구나. 그래도 교직원 공제회의 퇴직급여가 있어서, 매달 영화도 보고 콘서트도 가고 나머지 몇 달치를 모으면 인도 여행도 갈까해? 푼돈처럼 모아뒀었는데 30여년이 지나니 노후에 나를 문화인으로 만들어주는 퇴직 급여. 내가 한 결정이지만 참 잘한 거 같다. 고마워
어쩌다 보니, 느지막한 나이에 취업을 하고 장기저축급여를 알게 되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첨엔 조금씩 시작했다가, 이제는 150을 꽉 채우고,, 진작에 알았더라면 첨부터 가득 넣었을텐데.... 주식으로 손해 보지 말고 여기 넣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제서야 후회한다. 이제 우리 늦둥이가 취업할 나이. 오늘도 나는 울 늦둥이 귀에 속삭인다. 미리미리 준비해라~ 미리미리 꽉꽉...
10년 후, 내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많기 때문이지. 제주도에서 해남에서 동해에서 전국 각지를 한 달 살이를 살며 유랑하고 있을지, 고즈넉한 카페 사장으로 손님들에게 사주상담을 빙자한 인생 상담을 들어주고 있을지, 아니면 만학도로 대학교에 입학해 캠퍼스라이프를 즐기며 교수님보다 늙은 학생이 되어있을지 나도 모르겠네. 그래도 나에게 있는 집 한 채, 공무원 연금, 가득 넣고 있는 장기저축급여로 돈 때문에 하기 ...
미숙아 괜잖아 다 잘 되걸거야 그때는 최선이라 생각했지 결과도 최센일거야 4 년 뒤에 퇴직후 장기저축을 50%는 일시금 50% 는 연긍 형식으로 받아서 못다한 꿈을 이루고 연금받으며 꽃처럼 살거야 지금 힘든 시기는 뿌리를 내리는 중이니 꽃이 활짝 핀 나의 노후를 기대하며 2024년 9월 추석 몇일 전 나에게
그동안 나자신보다 외부에 집중하며 살았다면 이젠 진정 나를 살펴보고 하고싶은 게 무언지, 먹고 싶은게 어떤건지... 나를 위로하며 현실에 감사하며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자. 이것이 행복일 것이다.
안녕^^ 영란. 긴 시간 애썼어.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기도 했어.정년 후 소망하고, 꿈꾸는 내 삶의 모습을 그려보니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 2028년 2월 정년을 하면, 5월 초에 스페인 한 달 살기를 위해 마드리드로 갈거야. 5년 만에 다시 마드리드른 가는거지. 티센 미술관과 프라도 미술관이 있는 사거리 팔레스호텔에 머무르면서 일주일 간은 매일 미술관에 가서 고흐와 모드리안 등의 작품을 직관할 거야. 프라도 미술관의 종교화들도 함께. 그리고,...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하루 하루 성실하게 살아온 15년 뒤의 나에게 과거의 내가 작고도 큰 휴식을 선물하고 싶어. 그것은 바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며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나의 인생 선물인 딸들과의 체코 여행이야. "딸들아 엄마가 쏜다." 딸들의 챙김 잘 받으며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들기를 바래. 우리 딸들도 체코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끼며 너희들이 살아갈 인생의 에너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좋아하는 영어회화 공부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여유로운 시간에 오카리나 연주와 독서를 할 수 있어서 또 행복하고 틈틈이 반가운 친구와 함께 더불어 행복한 소중한 당신!
교직에 첫 발령을 받은 달부터 장기저축 급여를 39년간 저축을 한 결과 지금 안정된 노후를 보내며 가끔씩 여행도 하며 손자들에게 용돈도 줄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단다. 교직생활에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한 보람을 느끼며, 장기 저축 급여 가입하기를 참 잘 했어! 교직에 몸 담고 있는 후배들에게 꼭 가입하라고 추천 하고 싶어.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화이팅!
18년 후, 열심히 부었던 장기저축급여 덕분에 행복한 마음을 안고 퇴직할 수 있게 되었어. 항상 마음 속 염원이었던 작은 카페와디저트 가게를 오픈하려고 해. 내 주특기인 마카롱과 고소하고 향이 진한 커피를 파는 나만의 작은 카페. 벌써 이름도 지어놓았지. 느림 카페... 이 곳에 오는 손님들은 빨리빨리 마음보다 느긋한 마음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느림이라는 이름을 지었지. 카페 한켠에는 아이들을 위한 마카롱 만들기 ...
희야 ~그동안 건강히 잘 살고 있었니 ?? 꾸준히 모은 저축금으로 10년후에는 소소하게나마 국내든 국외든 여행다니며 살자꾸나
마침내 칠순이되어 올해는 꿈에 그리던 터키여행을 다녀오고 내년에는 또 로마와 프랑스를 갈 작정이다 이토록 말년에 해외다닐수있는 체력과 여유를 유지한 나에게 쓰담쓰담 ! 늘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공제회에 여분을 비축해볼까 궁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