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일에 아빠가 급성폐렴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수능 감독 하다말고 병원으로 달려가서 아빠 임종을 지키긴 했는데 마지막 인사도 듣지 못한게 한이 되네요. 아빠는 경치 좋은 곳에 수목장으로 모셨어요. 이제는 눈이 와도 비가 와도 날이 좋아도 아빠 계신 나무만 생각나네요. 아빠가 좋은 곳에서 맘껏 숨쉬고 편히 계시길 바라요.
퇴직을 남겨둔 지금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화이팅입니다
20년 후의 나에게 건강히 교직을 마쳐 정말 다행이고, 그 사실에 감사해.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듯이, 교직 생활동안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를 조금씩 납부할 때는 적은 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돈이 모이니 결코 적은 돈이 아닌 것 같아. 장기저축급여 분할급여금으로 전환하여 매달 받아 고생한만큼 소소한 사치를 부리며 여유롭게 지내는 내 모습 칭찬해!
#갱년기 #사춘기아들 #소수교과교사 #자기증명 #지역만기 #멀티태스크 #의원면직 #생계형 현재의 저를 표현하는 단어들입니다. 교사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하루하루가 익숙해지기는 커녕 정말 녹록치 않네요. "로또 되면 바로 의원면직 신청하겠다"는 우스개 말이 사실 제 진심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계형 교사에게 학교는 고마운 곳이기도 하지요.
20년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해, 앞으로 20년을 더 열심히 달릴 나를 위해
우리집 똘이 간식 사줍니다
7년 전 처음 교원이 되었을 때 50구좌부터 시작해서 딱 지난달부터 500구좌로 늘었네요! 어느새 10배로 늘어났어요^^ 해마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늘리자! 다짐했거든요. 이 글을 쓰면서 쭉 확인해보니 과거의 내가 미래를 위해 잘 노력해 왔네요! 앞으로도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매년 늘려가려구요!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를 위해!! 화이팅!!!
승진하느라 고생했어..나를 위한 쉼이 필요해~~
애쓰는 나를 토닥이고 싶어요
현재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은 내몸 건강과마음의 여유를 가지는것이다 세상에서 제일로 애쓰고 수고하는 나 자신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웃고 즐거운 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나에게 많은 칭찬을 하며 위로를 해주자
연금외에 특별한 재테크가 없기에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조금씩 증좌를 하려고 해요
올 한해 두 아들 수험생 뒷바라지하며 새벽에 일어나 아침 도시락싸고 눈치보며 지낸 나~! 너무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