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건강해야 학생들이 건강하다
선생님이 최고에요. 그동안 선생님들 모두(학원선생님들 포함) 중에서요. 6학년 제자로 부터
저희반 특수반 아이가 쉬는 시간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그 아이를 쳐다보며 손을 건넸어요. 그 아이는 이내 저의 손에 하이파이브 하며 "선생님 저 너무 행복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제가 더 행복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아이와 제가 많이 변했어요. 감사합니다' 문제 행동을 많이 하는 아이와 엄마를 위해 직접 유능한 상담선생님 찾아서 연결해 주고 2년이 지난 뒤 길에서 우연히 만나 듣게 된 말입니다.
2021년 중3 제자들 "선생님. 괜찮아요. 누구든 실수할 수 있어요." 교직경력 20년 차에 저지른 2021년 2학기 1차 고사 문항오류. 정말 눈앞이 노래지고 하늘이 무너진다는 게 실감 난 하루. 코로나 시기로 등교가 둘쑥날쑥. 그러나 그 누구도 탓하지 않고 발 벗고 나서서 챙겨주고. 뭐라도 도와주려고 애쓰고. 재시험 공고를 위해 학급마다 다니면서 상황전달과 함께 미안함을 전하는데. 아이들의 한마디!! "선생님. 괜찮아요. 누구든 실수할 수 있어요." 긴장...
한번도 안 가본 길이라 두렵지만, 가보면 그 길도 길일거야
선생님 덕분에 위축되어 있던 제가 자신감을 되찾았어요
졸업식날 제자가 해준 말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한 어른이 될께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코코아 달콤하고 너무너무 맛있어요" 겨울에 코코아를 타서 한 잔씩 나눠 먹은 적이 있었는데, 별거 아니었는데도 기뻐하며 고마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예뻤어요.
너를 사랑해 소중한 사람아
나 너 우리 모두 함께야
선생님하고 밥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