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힘내서 화이팅 하세요.
나는자랑스러운대한민국선생님입니다.
함께 옆에서 응원하고 믿어주며 함께 해나가는 일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은 그럴 때야~ 힘들 때야~ (따뜻한 국밥을 사주면서)
변화는 있고 변함은 없는 교원공제회 무궁ㅅ난 발전을 기도합니다.
“그날 선생님이 ‘괜찮아, 너답게 해봐’라고 해주셨던 말이, 지금도 제 불안을 다독여주는 주문이에요.” (고3 겨울, 진학 상담 중 눈물 참던 제게 처음으로 따뜻한 말을 해주셨어요.)
"선생님 우리 취직하면 술 한잔 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10년전 나의 마지막 학교였던 실업계 고등학교 담임 시절. 학급 인원이 20명도 채 되지 않았는데도 거의 한 명도 빠짐이 없이 말썽을 피우곤 하던 애들. 무단결석, 지각, 조퇴가 하루에 보통 7-8명 쯤 되던 무던히도 속을 썩이던 애들이었는데 졸업식날 담임에게 교실 흑판에 적혀 있던 글이었습니다. 3년전 부터 한두 명이 연락오더니 작년 스승의 날에는 6명이나 모여 괜찮은 뷔페식당에서 모임을...
요즘 힘들지? 힘내고 너의 행복만 위해 달려보렴. 사랑해
세상의 모든 선생님들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청지기입니다. 아이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전해주세요.
결혼을 앞둔 제자가 예비신랑과 함께 와서 전한 손편지 중 일부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국어 시간이 기다려졌고, 책 읽는 것의 즐거움을 깨달았어요. 그때의 습관과 독서능력이 지금 제 삶의 큰 밑거름이 된 것 같아 선생님의 제자로 자긍심을 갖고 초등학생들과 만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교육자로 동행하는 제자의 손편지는 35년 남짓인 교직 생활에 힘을 줍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이 길을 걷는 것 자체가 이미 대단한거야."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지려고 할 때,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도망치고 싶을 때 동료교사가 제게 말해준 한마디입니다.
제가 졸업한지도 이제 10년 가까이라니 세월이 무상하네요 ㅜㅜ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