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에 입문한지도 벌써 어언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 젊은 시절의 나는 과연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 지낸걸까? 젊은 시절에는 노후에 대한 생각이 없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보다 앞으로 다가올 시간이 짧다고 느껴지는 순간, 노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네. 보통 노후에 하는 취미를 벌써 다해 버려서, 그렇게 많은 돈이 들지는 않겠지만 그 중에서도 하고 취미는 정기적으로 꼭 해보고 싶으니 이제부터라도 계획을 세...
집에서 멀지 않는 전원에 작은 마당이 있는 세컨드 하우스를 꾸미며 지내고 싶다. 평생교육원이나 전문대 정원관리학과 같은 곳에 진학하여 전문적으로 정원 관리하는 것도 배우고 싶다. 지금은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어 키우고 싶은 식물에 제한이 있어 가꾸고 싶은 식물 목록만 작성중인데 10년 후 내 꿈을 이루게 해 줄 목돈 급여금에 기대를 해 본다.
차곡차곡 저축을 하게 해 준 교직원공제회 덕분에 친구들로 부터 연금녀라는 별칭을 얻으며 부러움을 듬뿍 받고 있는 너에게 박수를 보내요. 어떻게 미래를 미리 예상을 해서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저축을 했는지 기특할 따름이야. 친구들에게 맛있는 음식 사주며 베푸는 삶을 계속해서 살아기길 바래요. 물론 친구들의 부러움을 무지무지 받으면서요~~~
너는 점점 많이 벌고 점점 전문가가될거야 내이름으로 된 학원을 열자
오랜 세월 나의 일부 같던 학교를 떠나 드디어ㅈ자유인이 되었군요. 이름 모를 남해의 어떤 섬에 앉아 솔솔부는 바람을 맞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수고했다. 여러번의 위기에도 교원공제 저축을 깨지 않고 늘렸던게 지금의 여유를 가져다 주었구나.. 부디.재직중인 후배님들 미래를 위해 선배의 충고를 숙지하시길...
무심코 지나는 시간 속에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순간순간에 감사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내 모습을 알아가면 좋겠다 소중한걸 놓치지 말고 손에서 놓지않길 바란다
나는 퇴직하면서 매달 50만 원씩 분할 보험금으로 20년 동안 받도록 해 놨다. 나는 그것을 소비하지 않고 50만 원씩 다시 저축을 하였다 왜냐하면 그걸 20년 동안 모은다면 수술을 하게 된다면 예를 들어서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데 두 다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허리도 아프기 때문에 허리 수술도 같이 해야 된다. 그렇게 하려면 목돈이 들어가니까 내가 모든 돈으로 언제든지 병윈비 걱정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눈썹이 눈을 찔러서 자주 눈꼽이 낀...
예전에 너는 참 열심히 살았는데 요즘은 어때 할만하냐? 몸은 건강하지?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고? 참! 미래의 나 궁금한게 너무 많다. 그래도 내생각엔 잘지내고 있지 싶어. 만약 조금 힘들어도 참고 이겨 나가자.
안녕, 미 10년후의 너는 정말 몰라보게 성장해 있을거야. 지금은 대출금 갚고, 적금 드느라 너무 빠듯한건 사실이야.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해 나가는 네가 무척 자랑스러워. 그때쯤은 시골집도 보수작업을 할 수 있고, 조카들도 자리잡을거야. 포기 낙심 절망 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화이팅
30년이 훌쩍 넘는 동안 학교를 버리지않고 지켜온 것만으로도 넌 잘한거야. 많은 일이 있었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가 터지고 시험관시술로 복수가 차서 응급실로 실려가고 유산에, 손가락골절과 어깨골절로 수술까지... 하지만 교실이 좋고 이미 졸업한 아이들의 진심어린 편지에 감동받으며 꿋꿋하게 선생님으로 남은 너. 잘살았다. 그래 인정! 좀 멋지다 ㅎㅎ
장기저축을 10년 동안 나눠받기를 신청했다. 현재 60세 70세까지 놀기로 작정하여 그 동안 고생한 나에게 상을 주기위해서이다 그래서 내게 줄 상 1. 남미 우유니 여행하기 2. 영어 배우기 3. 피아노 배우기 우선 내가 가장 관심있는 이 3가지를 위해 돈을 지불할 것이다. 그리고 남은 돈은 그 다음에 생각할 것이다. 우선 3가지를 실행하고 난 뒤에^^
10년 후의 영주에게 1991년에 음악교사로 시작해서 2032년 2월, 41년의 평교사로 명예롭게 정년퇴임을 하는 너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 그동안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해 사랑을 가르쳤던 네가 참 자랑스럽구나. 인생은 육십부터라는데... 이제 너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구나. 3년 전 과학교사였던 남편이 명예퇴직을 해서 명퇴금, 퇴직금, 그리고 교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를 받아서 3층 주상복합건물을 지었지. 그때 우리 서로 나눴던 대화 기억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