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이란 두 글자 벅차고 감격스러워요 스승이 있기에 성장의 고리로 이어지네요 올 스승의날이 또 다가오니 살아있음에 감사해요
"선생님처럼 좋은 어른이 될꺼에요" 졸업생이 찾아와서 해줬던 말입니다.
직업계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학생들이 전문교과 중심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하여 전문교과 시간에는 선생님들께서도 매우 촘촘하게 끌어가시는 편입니다. 저는 한문교과 교사인데 학생들이 기술뿐만 아니라 마음이 넉넉한 학생들이 되도록 도와주고 싶어 역사와 철학을 중심으로 수업을 합니다. 그랴서인지 많은 학생들이 " 선생님 수업에서 숨을 쉴 수 있어요" "한문시간에 막 유식해지는거 같아요" "선생님과 다시 공부하고 싶어요"라는 말을 많이...
교직 생활을 하며 경력은 늘어만 가는데, 여전히 실수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마다 자존심도 상하고 동료 교사나 학생들 보기에 부끄러울 때도 있는데,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잖아요. 저도 그럴 수 도 있는걸요.' 라고 하면서 마음이 무너진 저를 다독거려주는 동료 교사와 학생들 덕분에, 아직까지도 교사는 할 만한 직업이라고 생각되고 용기를 얻습니다.
교생 실습을 나갔을 때 일이에요. 처음이라 많이 서툴렀고, 아이들 앞에 서는 게 너무 떨렸어요. 그때 지도교사 선생님이 제게 이렇게 말해주셨어요. ‘선생님이니까 완벽하려고 하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자라는 마음이면 돼요.’ 그 한마디가 제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줬고, 지금도 힘들 때마다 떠오르는 말이 되었어요. 그분 덕분에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제 꿈이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교수님은 학교를 믿는데 학교행정은 그렇게 안돼요. 복직보장을 위해 서면의 선발령이 있어야돼요. 힘내세요, 정의와의 싸움은 항상 와롭고 힘들어요.
세상이 어지럽고 힘들 때 늘 힘이되고 내일을 개척해주는 참 스승이 있어 좋습니다. 스승의 날 축하드립니다
약속된 시간은 어느덧 다가온다.
교육현장에서 일 할 수 있어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에게 피아노에 대한 갈망을 현실이 되게 해 주신 진경원 선생님~~선생님의 진정성 있는 가르침에 머리 조아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은 평생 귀한 기억으로 가슴 속에 뜨거운 감사로 남아있습니다.. 선샘님.진심으로 감사해요.
"선생님 덕분에 우리 아이가 울지 않고 등교 해요." 2학년 담임을 맡은 해에 아침마다 학교에 안온다며 울며 어머니 손에 이끌려 온다며 꼬리표를 달고 온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 어머니께서 학부모상담주간에 오셔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런 보람이 있어서 30년 넘게 아이들 곁에 있었나 보다.
우리는 마음을 보듬어 주는 사명감을 갖고 일하지만 정작 우리마음 잘 보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웃픔니다. 하지만 모든 선생님들은 잘 하고 또한 이겨내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