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성미 / 사진 이용기
곤충, 개구리, 수생식물의 아빠, 물벼룩 할아버지
“요새 비가 오질 않아 걱정이에요. 전시관 뒤편에 구덩이를 파고 빗물을 받아 수생식물을 기르는데, 물이 많이 말랐거든요. 보기엔 그저 작은 구덩이 같지만, 붕어마름 등 수생식물과 물고기, 곤충 등 수많은 생명이 사는 곳이지요.”50년 동안 한결같이, 아이들을 위한 생태 교육
홍순길 회원이 초등학교 생태 교육과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50년이 흘렀다. 1971년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 후 교사가 된 홍순길 회원은 2011년 서울시교육청 성북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생태 교육 활성화에 온 힘을 쏟았다.‘자연’스러움에서 건강한 행복을 찾다
행복은 옮는다. 내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면, 덩달아 나도 행복해진다. 홍순길 회원도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얻는다. 특히 홍순길 회원은 “매일 생태학습관을 오가며 열심히 움직인 덕분에 오래 먹었던 혈압약을 퇴임 후에 끊었다”라며 자랑한다. 그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임을 작은 생명으로부터 배웠다.은퇴 후에도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재능을 기부하며 역동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을 실현하고 있는 회원님을 추천해주셔도 좋습니다. 「The-K 매거진」 지면에 담아 많은 회원님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를 전해드리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 보내실 곳: thekmagazine@ktcu.or.kr (The-K 매거진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