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내년에도 또 가르쳐 주시면 좋겠어요."라는 한 마디를 들었을 때 힘이 났다.
교직 3년 차 시절, 하루하루가 버겁고 실수도 잦아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시기에, 옆 반 선배 교사께서 복도에서 우연히 저를 붙잡고 이렇게 말해주셨습니다. “네가 잘하고 있는 거, 나도 알고 있어.” 그 한마디가 제게는 큰 위로이자 힘이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다시 웃으며 교실로 들어갈 수 있었고, 지금까지 교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교감 발령으로 다른학교로 전근 간 저에게 2학년 제자가 전화해서 "선생님 잘 적응하고 있어요" 라는 말에 감동과 고마움에 흐뭇한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이 늘 옆에서 격려해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무슨 일이든 잘 해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넌 잘할수있어. 내가 믿는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너의 진심 어린 사랑은 아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기적이 되어주고 있으니까
서툴러도 괜찮아, 너의 사랑은 아이에게 매일 기적이 되고 있어
졸업하는 학생이 "선생님의 국어 수업을 계속 듣고 싶어요."라는 말 덕분에 계속 교단에 설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동안 애썼고 잘해왔다. 그만큼만 해도 된다.
선생님과 하는 사회 수업이 제일 재밌어요 (수업 전 우리 반 학생이 한 말)
선생님이 맡은 반이라서 학생들이 다 잘하나봐요 (졸업한 제자한테 우리반 체육대회 우승했을 때 들었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