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hello everyone? How are you? 도 못 듣는데 아쉬워요. (1년 영어수업 후 복도에서 흐느끼면서 여학생 두 명이 저를 보며 하는 말이 인상에 남네요 ㅎㅎ)
"충분히 잘하고 있어. 더 잘하려고 애쓰지 마" 학교 옮기고 적응못해 힘들어하던 나에게 직전학교 교장선생님께서 해주신 말.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삶의 등대가 되었습니다.
1년 동안 선생님의 제자가 된 것이 영광이었습니다. -1학년을 마치고 학부모에게 받은 문자-
도대체 뭘 어찌 하셨길래....ㅎㅎ 이사와서도 선생님이 보고 싶다고 울어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누군가에게 지나칠 수 있는 말이 학생에게는 평생의 기억이 되네요. 따뜻한 말한마디가 수십년 후 사회인이 된 친구의 인생이 됩니다.
선생님과 함께라 행복한 하루하루예요^^
선생님과 함께 공부했던 시간이 즐거웠거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짜장면 감사하게 잘먹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때 선생님 흉을 봤을 때 타으르고 나서 짜장면을 사주셨어요.
괜찮아...다 잘될거야.
힘내자교사
학기초에 자진해서 반장이 된 학생이 있었는데, 친구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기는 좀 어려운 친구였습니다. 성적이 우수한 것도 아니고, 성격이 활발한 것도 아니고, 운동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재치있게 상황에 맞는 말을 하는 친구가 아니어서 종종 보건실을 방문하여 학급 친구들 때문에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학생이 있었어요. 그때마다 그 친구에게 격려와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얘기해주면서 격려해 주었습니다. 졸업식 날 그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