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행복할 거예요" 신규 때 선배 선생님이 해주신 말이에요 요즘 힘이 들 때마다 이 말을 되새깁니다
김춘덕 선생님의 아버지같은 따뜻한 마음이 고교를 졸업한지 30년이 지나도 생각나네요. 10년전 쯤 모교로 전화드렸는데 자리에 안계시단말 듣고 다시 연락을 못드렸어요. 5년전 퇴직하셨단 소식 들어서 이젠 노력해도 연이 닿지 안겠구나 하는 생각에 저의 게으름이 원망스럽더라구요. 보고싶어요. 선생님!!
힘든 시간을 잘 견디고 있는 이들에게 수고했다고 애썼다고 격려해주면 좋겠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의 한마디가 지금에 저를 있게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곰돌이 푸가 내게 건넨 말입니다. 일상을 기적처럼 음미하며 살다보면 매일이 행복한 날일 겁니다. 모든 선생님들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항상 고마워요
사랑하는 당신. 어제도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최선 속에서 사시는 순간순간이 모여 아이들을 성장시키고 있을 거예요. 행복하세요.
2010년 여름 너무나 더웠던 날 과학전담이었 저는 수업하러 과학실 문을 열었습니다. 커튼이 내려져있고 불이 꺼져있어 어, 이상하다 분명 수업이 있는데 하고 불을 켜려는 순간 아이들이 쵸코파이에 꽂아놓은 초에 불을 켜고 모두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선생님, 감시해요. 사랑합니다. 저는 그 학교에서 9월1일자로 다른 학교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너무 더워 땀을 뻘뻘 흘리며 작별 파티를 해준 6학년 아이들. 벌써 어른이 다 되었...
첫 근무지에서 실장님이 많이 가르쳐 주셨는데 ''나에게 보답하려고 하지 말고, 후배에게 보답하면 돼'' 라는 멋진 말까지 하셨다.
좋은 스승을 만나 현재의 내가 있습니다.
고생많았고, 올 한해도 잘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