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건강하고 몸과 마음 모두 여유롭게 이 글을 다시 봤으면 좋겠다. 지금은 육아로, 학교 일로, 대학원 공부로 바쁘지만 은퇴 후에는 하고 싶은 일을 더 신나게 할 수 있길 바랄게. 꾸준히 공제회에 적립했던 장기저축으로 사고 싶은 책도 많이 사고 여행도 다니고 가족들에게 주변에게 많이 베풀면서 지낼 수 있기를.
65살, 약 20년 뒤의 나의 모습은 어떨까? 20년이란 시간이 벌써 군대 제대하고 발령받고 지나버렸는데 20년 뒤의 시간도 금방 오겠지. 그때 나는 어떤 모습일까? 먼저 아들들이 취업을 하고 있겠지? 같이 살면 한번씩 용돈도 주고 같이 여행도 가고. 아내도 퇴직을 해서 같이 여행을 다닐것이고. 악기, 기타를 배우고 싶었는데 그때는 배울수도 있겠다. 골프를 열심히 배우고 가끔씩 친구들과 필드도 나가고. 산악회사람들과 등산도 해야하고, 자전거도 타고....
그동안 장기저축급여를 모아둔 보람이 있을 거야. 젊을 때 차곡차곡 모아둔 돈으로 자기 계발 열심히 하고 있지? 나이가 들어서도 배움은 끝이 없고 은퇴 후에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하니 그 돈으로 학비를 보태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야. 지금의 내가 앞으로 계속 응원할게!
장기저축급여를 부지런히 축적하여 퇴직후 내가 원하는 활동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노후자금을 마련하고 싶네. 자연과 함께하는 텃밭도 사서 경작하고 나의 취미 생활을 위해 악기 하나쯤은 사서 배우고 싶네. 이런 경비를 위해 장기저축급여를 더 저축해서 퇴직후 여유롭게 생활하는 내 모습을 그려보네.
오늘은 문득 미래의 너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졌어. 지금 나는 11살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늦은 나이에 선진학교에 임용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 비록 특수학교의 업무가 가끔은 나를 지치게 하지만, 교사로서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날마다 느끼고 있어. 방학이 되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내게는 가장 큰 위로와 행복이 되어주고 있어. 그 여행들이 우리 가족에게 준 소중한 추억들이 얼마나 큰지 매일 새삼 깨닫곤 해...
안녕, 잘 지내니? 퇴직 후 여유로움을 느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니? 제일 하고 싶었던 운동은 잘 하고 있지? 일주일에 3번 필라테스와 일주일에 2번은 수영하고 싶어했잖아~ 잘 계획대로 되고 있니? 아이는 잘 커서 독립을 했니? 남편도 퇴직하고 함께 여유로움을 갖고자 각자의 시간과 함께하는 시간을 계획했는데 잘 진행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30-50대에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저축하며 미래에 여유로운 나를 상상했는데 그렇게 잘 되고 있는 나이길 ...
안녕하세요, 10년 후의 나에게, 이 편지를 쓰는 지금, 나는 아직 10년 후의 당신이 어떤 모습일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 시간이 흘러간 뒤의 당신이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이야기가 있을 거라 믿어. 그래서 이 편지를 남기기로 했어. 먼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고, 삶의 도전들을 맞이하며 바쁘게 지냈을 거라 생각해. 그 모든 과정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
3월 봄이 다가오지만 바람이 매우 차고 추웠던 산꼭대기에 있던 학교에 발령받은 날. 예쁜 리본과 레이스가 달린 정장을 입고 출근하던 어린 아가씨 이선생님. 이제는 시간이 흘러서 아이 둘의 엄마로 육아 시간이 있음에 감사하며 정신없이 학교와 집을 오가는 이선생님. 당신의 모든 걸음걸음이 의미가 있었으며 당신의 시간이 무언가에 기여했음에 감사해합니다. 앞으로 나아갈 곳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2029년이면 안식년을 가질 준비를 마치고 있겠다. 목돈급여로 모은 오천만원은 충분히 1년을 누리며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 중 일부는 오년동안 갈고 닦은 주식에 대한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올라간 투자를 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경제적 자유는 서서히 나의 생활에 스며드는 것이라고 생각해. 한 번의 행운을 절대 바라지도 않고 그런 허무맹랑한 사건이 나에게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지. 꾸준하고 성실하게 공부하고 실천하면서 ...
첫째애기가 생겼을때부터 저축하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 조금씩 모아오던게 이제는 내 노후를 책임질 아니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자금이 되었어! 뭐든 할 수 있으니까 다시 한번 시작해봐!
안녕 선희야! 30여년간 열심히 근무하며 차곡차곡 모은 장기저축급여를 이제 드디어 받을 수 있게 되었네^^ 정말정말 고생많았고, 많은 어려움과 고비에도 해지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냈다는게 정말 대견하다! 이제 조금은 여유있게 삶을 즐기며 사는데 장기저축급여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거야~이 돈을 어떻게하면 더욱 값지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는데, 우선은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싶어. 요가랑 수영 회원권을 끊어서 건강을 위해 꾸준히...
안녕, 어느덧 장기저축급여를 받게 된 나야! 그동안 적립해둔 돈으로 바이올린을 사서 멋지게 켜고 있지? 몸이 아플 때 병원도 걱정 없이 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장기저축급여를 잘 적립해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