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5학년을 데리고 야영을 다녀왔어. 자전거 타기 체험활동이 있었지. 아직 자전거를 못타는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문득 네게 자전거를 배운 그때가 생각나더라. 풋내가 여선생은 자잔거를 배우고 싶었고 너와 네친구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했지. 너희에 도움으로 자전거를 타게 되었어. 20년전 네에게 받은 사랑을 지금 제자들에게 돌려주고 있단다. 네 덕분에 자전거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지. 고맙다~~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이제 너무 멀어져 찾아뵙기도 어려워졌지만 이맘때면 늘 선생님을 떠올립니다. 선생님 덕에 저는 여전히 선생님으로 남아있습니다. 2년차 봄 저희 반 학생이 장난감을 가방에 넣으라는 말에 흥분하여 의자를 집어 던졌을 때, 저는 그 자리를 버티지 못했습니다. 다른 학생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어 협의실에서 가라앉지 못하는 마음을 겨우 붙들고 있었지요. 그리고 그때 선생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아직 신...
떠올리는 것 만으로 따스하고 넉넉한 행복감을 안겨주는 인생의 선물같은 아이들이 늘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입니다
떠올리는 것 만으로 따스하고 넉넉한 행복감을 안겨주는 인생의 선물같은 아이들이 늘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입니다
선생님. 제가 초등4학년때 첫 부임하신 학 교가 경북 영덕군 강구초등학교 4학년3반 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반장이었죠. 진취적이고 똘똘했던 제게 늘 사랑으로 대해 주셨죠 그러다 세월이 흘러 제가 근무하던 영덕 관내 남정초등학교에 드라마처럼 선생님께서 교장선생님이 되셔서 다시금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저는 저를 쏙 빼닮은 딱 4학년인 딸아이가 있었죠. 그렇게 재회를 해서 반가웠지만 저는 절망적이게도 유방암 환자가 되어 ...
1997년 거제도 시골학교 사택에 같이 살면서 밥도 같이 해먹고 우리 딸도 잘 돌봐 주었던 실장님 그 때가 생각납니다. 주말 부부로 혼자 아이 키울 때 옆에서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최선종 선생님 안녕하세요. 6학년때 못난 제자 정배입니다. 천방지축에 철 없던 저, 당시 친구들은 저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지요. 학급에서 외로이 지내던 저를 유일하게 친절하고 따스하게 대해주었던 사람은 당시 선생님 뿐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당시 신규선생님임에도 불구하고 저 포함 우리반에 조금이라도 어려운 친구들이 있으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시골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사를 전하지 못해 아쉬운 스승의날이 또 오고 있습니다. 약 20년 전, 저는유난히 내성적이었던 시골 소녀라 선생님께 사랑한다 존경한다 말하지 못했었어요. 그냥 선생님의 말이 곧 법이라 생각하고 선생님께 칭찬 한 번 듣고 발표 한 번 하는 날엔 싱글벙글이었죠. 지금은 그때의 저와 같은 23명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어 ‘사랑합니다.’를 전체 인사로 정해두었어요. 매일매일 조그만 손과 통통한 양볼이 찡긋 올라...
성격 급한 나를 느긋한 마음으로 보듬어주는 당신 학교일이 마음에 안들어 투덜투덜하는 나를 무조건 끄덕끄덕 공감해주는 당신 화를 참지 못해 소리지르는 내 옆에서 조용히 기다려주는당신 아이들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흐믓하게 바라보는 나에게 맛난 음식을 입에 넣어주는 당신 마음이 달라 다른곳을 바라보는 나에게 한결같이 같은곳을 보려 노력하는 당신 암흑같던 내 인생을 빛으로 바꿔준 당신 당신 덕분에 마음편히 학교에서 일하고 세...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맛있는 급식을 준비하시는 남원지역 영양선생님들 모두 사랑합니다. 깨끗한 위생, 맛있는 음식, 영양가 듬뿍담긴 급식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 힘이 불끈 솟는다는 샘들 한달을 앞서 나가 식단 짜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생님들 언제나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모두모두 화이팅하시고~ 힘내자구요!! 스승의날 축하합니다.
육십이 넘어 요즘에서야 그토록 사랑으로 끝까지 자식을 위해 힘을 쏟아 부으신 아버지의 진한 사랑이 그립습니다 당신을 흉내조차 내지못하는 나자신의 모습에 당신이 주신 그사랑이 대단함을 새삼 느끼며 감사드립니다
저는 평생교육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로 학교에서 교육을 신청하여 아이들을 인솔하여 와주시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학생에게 애정을 갖고 지도하는 선생님들은 항상 티가 납니다. 사실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신경을 쓸수록 가끔은 제가 챙겨야 할 일들이 더 많아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학생들을 항상 걱정하고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제 기억에도 더 오랫동안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서 저의 유년기에도 좋은 지도자가 있었...